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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과 ‘AI 일상’ 알아간다… ‘AI BUS’ 컨퍼런스 9월 12일 벡스코서 개최

기사입력 2024.08.30 14:57
의료와 교육 분야에 접목된 AI 기술 중점 소개
대학·기업·병원 관계자가 부산 시민과 직접 소통
  • 지난해 열린 AI BUS 모습. 올해해 컨퍼런스는 9월 1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원 기자
    ▲ 지난해 열린 AI BUS 모습. 올해해 컨퍼런스는 9월 1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원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하면서 여러 산업군에 녹아들고 있다. 일상에 밀접한 의료, 교육 분야에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건강과 교육을 보조하기 위한 AI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미 알게 모르게 AI 기술이 우리의 건강과 공부에 쓰이고 있다.

    오는 9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선 우리 삶에 밀접하게 적용된 AI 기술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AI 전문매체 THE AI는 부산대, 부산대병원, 부산대 AI대학원,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대 AIEDAP 경남권역 사업지원단과 ‘의료와 교육 AI’를 주제로 ‘AI BUS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현재 의료와 교육 AI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AI로 변화하는 현재의 모습과 미래를 직접 들려준다.

    AI BUS는 ‘AI 부산(BUSAN)’의 약자로, 부산시가 AI 신산업을 이끄는 첨단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선 의료와 교육을 중심으로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현황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AI 일상화를 소개한다.

  • AI BUS 컨퍼런스 일정.
    ▲ AI BUS 컨퍼런스 일정.

    오전 세션에서는 의료 AI에 관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재현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승빈 마크로젠 기술전략실장,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 등 국내 의료 AI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의료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된 교육 AI 분야가 집중 조명된다. 정광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디지털교육본부장, 박수홍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부대표 등 교육 AI 전문가들이 AI 기술이 교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AI 디지털교과서에 직접 관여한 기관과 기업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황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도시인 부산에서 의료·교육 분야 AI 기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일반 시민도 변화하는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이, 부산이 AI 의료 혁신과 AI 교육 신산업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대, 부산대병원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연구를 공유하고, 일반 시민도 AI 기술과 한 걸음 더 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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