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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신한 커리어온 (Career On) ’ 4기 학생들의 ‘취업 포트폴리오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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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커리어온’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진단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해주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취업 포트폴리오 대회’는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신한 커리어온’ 4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행사”라며,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취업을 위해 준비해 온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이 기업의 채용방식에 부합하는 취업 로드맵과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내용과 구성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학생 10명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포트폴리오 내용과 표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총 1천만원 상당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포트폴리오 발표 외에도 AI진단기반 면접 스피치 코칭과 취업 컨설팅, 기업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시간, 취업 프로필 사진 촬영 부스, 직업계고 출신 선배들과의 만남 등을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취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직무 중심의 채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고 원하는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신한 커리어온’ 4기에서는 기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일부 과정을 1,2학년까지 확대해 커리어 로드맵 설계 과정을 보다 이른 시기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설문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자격증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해 500명의 학생들에게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비용을 제공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