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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유명한 '보노보노'가 지하철에 깜짝 등장했다. 보노보노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장면은 곧바로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깜짝 이벤트는 오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노보노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조개를 찾아줘'라는 테마로, 보노보노가 잃어버린 소중한 조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아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많은 브랜드가 최근 팝업스토어 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 단순한 현장 경험을 넘어서 사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하철에 보노보노 캐릭터가 등장한 이번 이벤트는, 팝업스토어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마케팅 전략은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전에도 유명 패션 브랜드가 지하철역에 깜짝 설치한 대형 광고판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한정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는 한정판 아트웍과 굿즈, 다양한 F&B 제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은 보노보노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봉땅'과의 콜라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보노보노의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드로잉쇼와 사인회도 9월 18일에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야외 아레나 광장에도 대형 보노보노 벌룬과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