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아이엠비디엑스, 강남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에 다중 암 스크리닝 서비스 공급

기사입력 2024.08.28 13:36
  • 정밀 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다중 암 스크리닝 서비스 ‘캔서파인드’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검진 센터 중 최초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아이엠비디엑스
    ▲ 이미지 제공=아이엠비디엑스

    캔서파인드는 혈액 속 유전자를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항암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단 10ml의 혈액으로 대장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8개의 주요 암종의 검진이 가능하다.

    사측에 따르면, 캔서파인드는 암 발생 과정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바이오마커인 메틸레이션 패턴을 포함해 절편화 패턴과 복제수 변이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8개의 암에 대해 평균 민감도 86%, 특이도 96%를 달성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는 글로벌 선두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 면에서 우수한 수준이며, 상용화 속도 또한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서비스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한 다중 암 스크리닝 제품군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체 치료비용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황필 최고사업책임자(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는 “캔서파인드는 자체 순수 기술로 개발된 다중 암 스크리닝(Multi Cancer Early Detection) 제품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국내 대형 종합 병원 검진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국민들이 초정밀 의료의 혜택을 누리고 암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