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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 엔클로니(대표이사 이경호)가 일본 오사카에 쇼룸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에자이, 아스카제약 등에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는 엔클로니는 제약 외관 검사 장비가 처음으로 개발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이를 밑거름으로 글로벌 영업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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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로니의 일본 쇼룸은 일본 법인인 ‘닛폰 엔클로니(Nippon Enclony)’의 오사카 사무실 1층에 구축됐다. 닛폰 엔클로니는 기존에 현지 에이전시를 통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번 쇼룸을 구축과 함께 본격적으로 직접 영업을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닛폰 엔클로니 법인장 시게루 호리와키는 “쇼룸을 통해 잠재고객이 요구하는 장비 시현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일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1차 중장기 목표로 영업에 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엔클로니의 이경호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 외관 검사 장비의 최대 시장은 일본”이라며, “현지 문화 특성상 제약 외관 검사의 필요성이 최초로 제기됐으며, 그만큼 지금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받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일본에서 고객사 레퍼런스가 늘어나면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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