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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의 ‘훈민코딩’ 광고 캠페인이 세계적 권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인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 Korea)’에서 동상(브론즈)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Effie Award)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11주년을 맞이했으며,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캠페인의 목표 달성치와 효과를 평가했다.
팀스파르타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을 통해 교육·훈련·출판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캠페인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누구나 글자를 읽고 쓸 수 있게 한 것처럼, 스파르타코딩클럽이 ‘누구나 코드를 읽고 쓰는 세상’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코딩의 땅’으로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페인 영상은 타임머신을 통해 2024년으로 온 세종대왕(배우 안재홍)이 ‘훈민코딩’을 창제해 모든 국민이 코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코딩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 캠페인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은 SNS, 디지털 플랫폼, 지하철, 영화관 등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국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와 수강 의향 브랜드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팀스파르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코딩이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메시지가 통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차별화된 IT 교육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IT 인재들을 육성하고, 업계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