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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 플루토에 신약 후보 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4.08.27 15:15
  • 섬유증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업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봉용, 이하 넥스트젠)가 인체 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전문 개발사인 플루토(대표 전홍열)에 신약 후보 물질인 Vonifimod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 제공=넥스트젠
    ▲ 사진 제공=넥스트젠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하여 인체용 및 동물용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했다.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며, 플루토가 제삼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의 향후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완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독점 공급권을 확보함에 따라 기술료 외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계약에 대한 기타 세부 사항은 양 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플루토의 전홍열 대표는 “2023년 6월에 광주과학기술원(GIST)로부터 근감소증 치료제인 말로틸레이트 기술도입 이후 넥스트젠의 Vonifimod를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선택함으로써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서의 기반과 기술개발 재료의 풍부함을 더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근감소증 관련 임상 2상 IND를 2024년 내 마무리 지으면서, 넥스트젠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Vonifimod의 추가적인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신약 전문 개발회사로서의 자리매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봉용 넥스트젠 대표는 “인체용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플루토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 개발을 가속하여 조기에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Vonifimod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로 림프구를 림프절에 가두어 면역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면역을 적절히 조절하는 자가면역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사측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Vonifimod의 안전성 및 내약성 근거를 확보하고, 약력학적 측면에서 면역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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