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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곳곳에서 문화행사 열려

기사입력 2024.08.27 10:45
  • ‘문화가 있는 날, 8월 전국문화지도’ (그래픽 제공=지역문화진흥원)
    ▲ ‘문화가 있는 날, 8월 전국문화지도’ (그래픽 제공=지역문화진흥원)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흥미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재즈와 탱고, 버스킹까지”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늦캉스(늦은 휴가)’를 즐기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무료 공연이 이어진다.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은 재즈색소폰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블 콘서트: 라라랜드!’를 개최하며,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은 ‘애니메이션으로 듣는 탱고’를 통해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탱고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 제주시에 위치한 ▲곶자왈거문오름펜션에서는 정원의 풍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향기 가득한 선흘정원 음악회’가, 부산 북구 ▲덕천젊음의거리에서는 열대야를 잊게 할 신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내 손으로 뚝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다양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 ▲성북선잠박물관은 전시실 미션을 수행한 후 디폼블럭을 조립해 캐릭터를 만드는 ‘뚝딱선잠-디폼블럭 선잠제 캐릭터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으며,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은 쌀 반죽으로 송편을 빚는 ‘조물조물, 행복 넣은 송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만을 위한 체험 활동도 눈에 띈다. 충남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도서관에서 열리는 ‘인성 그림책으로 꼼지락 꼼지락’은 당진의 그림책방과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모여 그림책을 함께 읽고 디퓨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높이 맞춤 교육 프로그램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행사도 있다. 경기 ▲하남역사박물관이 진행하는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물 복제품을 활용해 유물을 살펴보고 박물관 큐레이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경남 진주시에 자리한 ▲국립저작권박물관은 ‘톡톡, 잠자는 그림을 깨우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작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육아 및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이색 강의도 열린다.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MBTI로 찾아가는 행복한 부모~路!’ 강의를 진행,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나선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동과 프로그램, 혜택 등 세부 사항은 각 행사별 누리집 또는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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