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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손쉬운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위해 전국 병의원에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CART BP pro(카트 비피 프로)’를 보급해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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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장질환(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신장질환(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 뇌신경 증상(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한두 번 측정한 혈압으로 고혈압을 진단하는 현재의 방법은 병원에서만 혈압이 오르는 백의 고혈압이나 병원에서는 혈압이 정상으로 측정되는 가면 고혈압 등의 이상 고혈압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정확한 고혈압 진단을 위한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는 혈압을 측정할 때 커프가 움직이며 숙면을 방해해 정확한 혈압 진단이 어려웠다.
스카이랩스는 카트 비피 프로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병의원에 처방받을 수 있다며, 기존의 24시간 혈압 검사의 단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까지 전국 병의원에는 카트 비피 프로 4천 대가 보급되었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 프로와 같은 스마트 반지 등은 환자의 편의는 물론 정확한 혈압 감시와 약물 조절까지 도와줄 것”이라며 “이제 전국 병의원에서 만성질환 관리가 이뤄져 중증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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