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와 충청남도, 예산군,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이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22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사업 유치에 협력하고,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내년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사업 유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충남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를 농업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2만 6,519㎡ 부지에 2029년까지 200억여 원을 투입해 구축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부지 내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 유치와 기술 애로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사업부지 내 연구센터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연구센터 구축 및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 인력과 장비 인프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LS엠트론은 농기계 장비 지원과 연구장비에 대한 기술 지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이 첨단 디지털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대는 지-산-학-연 융합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