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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 위치한 복합 문화 지구 WOW가 어린이를 위한 캠프와 이벤트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과거 와인의 성지로만 불리던 이곳은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영입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미식의 중심지로도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전시회부터, 7개의 박물관, 12개의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 와인 학교 등 다양한 볼거리로 눈이 바쁜 WOW에서 문화 체험과 미식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와인의 성지에서 미식의 성지로
WOW가 와인의 성지에서 미식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
T&C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전통 포르투갈식 튀김 요리 '페이시뉴 다 오르타(peixinhos da horta)'의 인기에 도전할 새로운 메뉴들이 대거 등장했다. 토마토 카르파치오, 신선한 농어 요리, 이베리코 돼지고기, 포트와인으로 졸인 파인애플 등 다양한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포르투갈 요리의 진수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중앙 광장의 위층에는 리베이라(Ribeira)와 루이스 1세 다리(Luís I bridge)가 가장 잘 보이는 명당에 자리한 Angel's Share 바가 있다. 이 바에서는 지구, 물, 공기, 불 네 가지 원소에서 영감을 받은 여덟 가지 새로운 칵테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즐길 수 있는 이 칵테일들은 독특한 맛과 향은 물론, 인스타그래머블한 매력적인 비주얼로 여행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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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VP 레스토랑을 추천했다. 이 레스토랑은 매주 일요일마다 패밀리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슈퍼히어로, 공주와 다람쥐 친구들, 미키 등 다양한 캐릭터를 테마로 한 메뉴와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까지 즐거운 브런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커플 여행객이거나 친구와 함께 포르투를 찾았다면 Root & Vine을 방문해 보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를 만나는 특별한 어린이 캠프
지난 6월에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개막한 ‘달리 유니버스’ 전시회는 현재까지 7,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황리에 진행 중인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포르투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문화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WOW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6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일주일 동안 살바도르 달리가 되어 볼래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달리의 작품을 탐구하고,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캠프는 색상 혼합법, 스케치, 초현실주의 그림 그리기, 전시회를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부모님을 초대해 직접 도슨트 역할을 해보는 등 창의적이고 초현실적인 여정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캠프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어린이 한 명당 80유로로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살바도르 달리 어린이 캠프는 9월 13일까지 계속되며, 포르투 여행 중 어린이들이 예술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