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국내 대표 AI 연구거점 구축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한다

포티투마루는 KAIST, 고려대, 연세대, POSTECH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등과 함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를 기반으로, 각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하는 기업용 초거대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인공지능 독해 경진대회 SQuAD 2.0에서 구글 AI팀과 공동 1위를 차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생성형 AI 언어 이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원천 기술 보유 여부가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된 시대에,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AI 기술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리더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독립법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