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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해 있어 베트남 및 태국과 함께 한국인들이 휴가철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4년 7대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44%)이라고 응답했으며, 저비용의 럭셔리 여행을 위해 자신이 사는 곳과 가까운 지역으로의 여행도 고려(42%)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부킹닷컴이 가성비를 겸한 럭셔리 여행이 가능한 발리 숙소 10곳을 소개했다.
밤부 인다
발리 우붓에 위치한 밤부 인다는 23개의 자바 전통 신혼집을 개조해 대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로 지은 호텔이다. 객실은 동남아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공예품으로 장식돼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친화적인 숙소답게 계피나무와 야자수, 반얀나무 사이 자리 잡은 수영장은 천연 지하수를 3중 필터 정수 시스템으로 정화해 사용한다.
펄 오브 트라왕안
길리 트라왕안 섬에 자리한 펄 오브 트라왕안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아름다운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는 리조트다. 숙소 내부는 동서양의 문화를 조화롭게 조합하여 디자인해 마치 갤러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한 곳은 시원한 음료 및 칵테일을 제공하는 바(Bar)가, 다른 곳은 온수 욕조가 구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숙객들은 이곳에 머물며 승마, 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다.
카스타라 리조트
우붓 원숭이 숲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카스타라 리조트는 광대한 정글을 바라보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숙소다.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현지 음식을 포함한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의 바도 있어 각종 음료와 칵테일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이곳은 투숙객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손, 발, 목 등 전신 마사지 및 스파/건강 패키지도 제공한다.
티라 빌라냐 스위트 & 스파
티라 빌라냐 스위트 & 스파는 몽환적인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호텔이다. 이 숙소는 더블룸, 아파트 등 다양한 객실 유형을 갖추고 있으며, 예술 전시와 다트게임, 웰빙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또한, 숙소 내에는 3개의 레스토랑이 마련돼 있어 미국식, 중국식, 인도네시아식 요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식 메뉴도 요청이 가능하다.
그린 리조트 울루와투
그린 리조트 울루와투는 울루와투 웅아산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45채의 빌라 리조트다. 모든 객실에서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녹색 숲의 탁 트인 전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일부 객실에는 개별 발코니가 갖춰져 있다. 유아용 수영장과 인피니티 풀이 구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전문 강사로부터 요가수업을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숙소에서 2.3km 거리에는 빠당빠당 비치, 2.7km 거리에는 임파서블 비치 등의 유명 명소가 인접해 있어 투숙객들은 이곳에 머물며 풍성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파드마 리조트 우붓
파양안(Payangan)의 신비로운 숲이 내려다보이는 파드마 리조트 우붓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발리식 미학이 돋보이는 숙소다. 9가지 타입의 총 14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 모두 울창한 녹지대로 둘러싸여 있어 숨 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89m 길이의 곡선형 온수 인피니티 풀로, 마치 숲 속 천상에서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발리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발리는 발리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인 쿠타에 위치한 숙소다. 객실은 총 493개로, 발리 전통문화와 현대적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리조트 내에는 바, 마사지 시설, 사우나,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어 현지 요리부터 타파스 스타일의 요리 등 풍부한 식사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림바 바이 아야나 발리
환상적인 일몰과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짐바란에 자리하고 있는 림바 바이 아야나 발리는 도심에서 13km 떨어져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휴양이 가능한 곳이다. 이 숙소는 다수의 야외 수영장 및 레스토랑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와 같은 식음료·웰니스 시설을 대규모로 갖추고 있어, 투숙객들은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몬티고 리조트 스미냑
몬티고 리조트 스미냑은 여유로운 휴양지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숙소다. 리조트 내에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장과 바, 스파 시설, 게임룸, 기념품 가게 등도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용 수영장을 포함한 3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스틴 아쉬타 리조트 캉구
캉구는 서핑을 하기 좋은 해변들이 많아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다. 서퍼들 사이 유명한 에코 해변, 바투볼롱 해변, 베라와 해변과 가까운 이스틴 아쉬타 리조트 캉구는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숙소다. 총 120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객실이 발리풍의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디자인했기 때문에 세련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을 풍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