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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재협착·신생 병변 적응증 확대한 ‘약물방출풍선’ 출시

기사입력 2024.08.16 17:10
  • 주식회사 제노스가 국내 업체 최초로 심근경색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방출풍선(Drug Coated Balloon, DCB)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재협착 병변 외 신생 병변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제품이다.

    심혈관 중재 시술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방출 스텐트(Drug Eluted Stent, DES)는 인체 삽입 시 금속망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약물방출풍선은 이런 부작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해 최근 관련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이미지 제공=제노스
    ▲ 이미지 제공=제노스

    최첨단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인 약물방출풍선은 개발과 치료 효과의 입증이 어려워 그동안 몇몇 해외 의료기기 업체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여 장악해 왔다. 

    사측은 이번 약물방출풍선 개발 및 적응증 확대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기술력이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 비교해 손색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해외 의료기기의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노스 관계자는 “제노스의 약물방출 풍선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이번 신생 병변 적응증 확대로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하여 전 세계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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