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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2분기 매출 20.3억 기록…당기순이익 28.5억 적자

기사입력 2024.08.16 14:27
  •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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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엔젠바이오

    지난 14일 공시한 엔젠바이오의 2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3억원으로 직전 분기 매출(8.7억원) 대비 133%, 전년동기(8.9억원)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인수한 CLIA랩의 매출 9.8억원이 발생했으며, 정밀 진단 제품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하며 이번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CLIA랩 ’TOPLAB’의 인수 작업이 완료되고 경영활동이 정상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과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진단 제품 ‘ONCOaccuPanel’과 혈액암 진단 제품 “HEMEaccuTest”에 대한 국내외 병원 검사 건수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고환율에 따른 미국 CLIA랩 인수 및 통합 비용 발생 ▲정밀 진단 제품 연구개발비 및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해외사업 확대 비용 발생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TOPLAB이 미국 대부분 주의 수탁을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 및 펜실베니아주 등 인접 지역 수탁 검사 확장이 쉬운 편이라며, 혈액 및 마약 검사 등 주요 서비스 이외에 COVID-19와 인플루엔자 A, B 동시 검사와 NGS 암 정밀진단 검사 등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추가해 고급 정밀 검사 기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TOPLAB을 비롯한 미국 사업 매출 성장과 국내 및 해외 NGS 진단 제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한 비용 절감과 구조 조정을 통해 향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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