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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올 상반기 매출 1210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시장의 경쟁 격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티스트 MD, 공연 굿즈 등의 IP 연계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비핵심 자산인 자회사 스튜디오돌핀 청산을 결의했다. 스튜디오돌핀은 오디오 콘텐츠의 자체 제작과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인수했으나, 오디오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생산 모델로 피봇팅을 완료했다. 플로는 사업의 본질인 음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거버넌스 구조 개편으로 회사 경영에 있어 이사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술과 엔터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다양한 협업을 통한 엔터테크 성장 사업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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