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497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억원, 15억원이다.

사측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제약산업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도입한 마케팅 대행 체제의 안정화 및 영업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이 이번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용 지출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며, 업무 및 생산시스템 고도화, 자체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케팅 대행 체제 안정화와 생산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제 영업 확대와 새롭게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하피도피', ‘위아바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