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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및 병리진단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모로코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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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는 이번 솔루션 도입이 모로코 네이션스 유나이스(Nations Unies) 해부병리학 센터의 창립자이자 미래 라바트 국제병원의 해부병리학 실험실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 중인 모로코 병리학 분야의 권위자 푸아드 케타니(Fouad Kettani) 박사의 협력 아래 성사되었으며, 북아프리카에서 해당 기술이 도입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로코에서 남성 암으로 가장 흔히 진단되는 전립선암은 매년 약 5만 건의 새로운 임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케타니 박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립선 암 진단 환경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번 모로코에 도입되는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같은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검증으로 99%의 민감도와 97%의 특이도를 입증한 바 있다.
사측은 해당 솔루션이 AI 기반 분석과 병리학자의 소견 및 최종 평가를 통합함으로써 비뇨기과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통찰력 있는 진단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는데 그 특장점이 있다며, 제공된 보고서를 적극 활용하여 환자의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이번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모로코 도입은 딥바이오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저개발도상국이 다수인 아프리카 시장에서 전립선암 진단 개선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