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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안전·효율 가장 중요한 ‘체형 교정술’로 진화

기사입력 2024.08.14 10:21
  • “지방흡입은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미용성형·체형 교정술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대전365mc병원 이선호 병원장은 ‘지방흡입’이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에서 발표한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미용성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지방흡입은 세계에서 190만 건 이상의 시술이 이루어졌다.

  • 글로벌대전365mc병원 이선호 병원장 /사진 제공=글로벌대전365mc병원
    ▲ 글로벌대전365mc병원 이선호 병원장 /사진 제공=글로벌대전365mc병원

    지방흡입은 주로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부분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쓰인다. 과거 여성의 전유물, 고도 비만의 최후 보루 정도로 여겨지던 지방흡입이 개인의 개성과 체형 교정, 몸매 관리 동기부여 등의 인식 변화가 지방흡입 시장 성장기를 이끈 원동력이다. 단순 비만치료 목적을 넘어 일종의 체형 교정술로 떠오른 셈이다.

    국내에서도 지방흡입의 수요가 크다. 체형 교정술에 나서는 비만클리닉도 꾸준히 진화해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객만족도에 보답하고 있다.

    이선호 병원장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도 지방흡입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 병원장은 “캐뉼라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수술을 적용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말했다. 이제는 ‘일단 많이 뽑고 보자’가 아니라 개인 맞춤 데이터를 토대로 내게 필요한 만큼, 피부 탄력 저하 없이 완벽한 라인을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제는 체형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의 높은 수준을 의료진이 따라가 줘야 한다”며 “사이즈 감소와 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인체 라인과 조화로운 균형미 등을 끌어올려 몸매 고민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즉 디테일이 중요한데, 이를 돋보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노하우와 새로운 기술 적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65mc의 경우 인공지능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방흡입에 꼭 필요한 장비인 캐뉼라를 예를 들어 꾸준한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캐뉼라는 직경, 길이 등에 따라 지방 흡입량, 절개창 여부, 수술 시간 등이 달라지지만, 설계와 모양이 체형 교정술 성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 병원장은 효율성이 우수한 캐뉼라를 사용한다면 수술 후 멍·부종이 줄어들고 불편함도 줄어들 것이라며, 지방흡입 초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거된 지방을 외부로 배출하는 캐뉼라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흡입 또한 모션캡처 기술 등을 통해 의사의 ‘올바른 스트로크 모션(지방을 흡입하기 위해 캐뉼라를 움직이는 동작)’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집도의에게 수술 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도록 학습에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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