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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4 The Trazees)에서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수상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더 트래지스 어워드(The Trazees)는 글로벌 MICE 전문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의 모회사, 에프엑스 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FXExpress Publications)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 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매년 여행산업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트래지 트래블은 25~40세의 MZ세대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웹사이트로, 주 독자층은 비즈니스/레저 여행객으로, 평균 연봉 21만달러(한화 약 2.8억원)의 구매력 또한 갖춘 그룹이다.
특히 서울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최애도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MZ세대가 선호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상반기, 미국인 방한 관광객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하여 주요 방한국가로 급부상 중인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은 팬데믹 기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K-pop을 비롯한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며 세계인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트렌디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울이 매력적인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지로 전 세계인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