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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기업 젠바디(대표 정점규)가 형광면역진단키트(FIA, fluorescence immunoassay) 4종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에 출시한 형광면역진단키트(FIA)가 젠바디의 첫 FIA 제품으로, 기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속진단키드(RDT)보다 높은 정확도와 정량적 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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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검사는 일반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갑상선이 생성하는 호르몬인 T3, T4의 혈액 내 농도를 측정하여 갑상선의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Free T4는 T4 호르몬의 한 형태로 T4 농도의 0.1%를 차지하며, 체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갑상선 기능과 관련된 정확한 수치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형광면역진단키트(FIA) 4종은 각각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갑상선 호르몬인 T3, T4, Free T4의 혈액 내 농도를 측정해 갑상선 기능 및 관련 질환 진단을 돕는다. 해당 키트는 기존에 출시한 젠바디의 분석기 컨피스코프 F40(Confiscope F40)을 통해 1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올해 상반기 자가 혈당 측정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4종의 형광면역진단제품까지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구현은 물론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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