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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첫 번째 테크밋업인 테크닉(Tech.nic)을 개최해 100여명의 금융권 IT 개발자들과 혁신 기술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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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토스뱅크는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성취를 업계와 공유하는 첫 번째 테크밋업 ‘테크닉’을 열었다. 테크닉은 Tech(기술)와 Picnic(소풍)을 합친 용어로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금융 혁신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금융권 및 IT 개발자 100여명과 함께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토스뱅크 7개팀이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눴다는 설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은행 핵심 IT시스템(계정계)의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 MSA)로 전환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모형과 전략 시스템 구축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이번 테크닉에는 은행과 카드 등 금융권 개발자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발자들도 참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만족도가 높았던 개발자들의 기술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외부로 확대했다”며, “토스뱅크는 이번 테크 세션을 기점으로 정기적으로 기술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금융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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