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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약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24.08.09 14:52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55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성장해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인 15.2%를 기록했다.

    사측은 이와 같은 실적 달성이 3대 혁신 신약인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중심으로 자체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라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 역시 대폭 강화됐다고 전했다.

  •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측은 FDA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승인받은 보툴리눔 톡신이 미국 시장에서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 잡은 후 유럽, 호주, 오세아니아까지 연이어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2분기 매출 중 글로벌 수출 비중은 85%에 달한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했다. 사측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펙수클루가 위장약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 역시 다국적 제약사의 당뇨병 치료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입증해 가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며,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 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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