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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FA 커뮤니티 실드와 토트넘 vs 뮌헨 친선경기를 연속 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 이어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 영국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친선경기를 연속 생중계한다.
FA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PL(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지성이 2009년과 2010년 맨유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했다.
2024 FA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PL 우승팀인 맨시티와 FA컵 우승팀인 맨유가 맞붙는다. 두 팀은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 연고를 둔 라이벌 팀으로, 맨체스터 더비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더비 중 하나다. 리그 4연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의 단골손님이지만 최근 3년 동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맨유는 지난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총 22회의 커뮤니티 실드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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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커뮤니티 실드 경기 직후인 오는 11일에는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경기 중계가 이어진다. 지난 3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이미 서로를 상대한 토트넘과 뮌헨이 일주일 만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였던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는 2:1로 뮌헨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팀은 프리시즌 경기임에도 유럽 리그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후반에는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손흥민과 캡틴으로 마주하는 등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명장면들이 이어졌다.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의 합류로 더욱 단단해진 수비를 구축한 토트넘과, 세계적인 공격수 해리 케인이 복귀한 뮌헨의 더욱 강력해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경기 중계 모두 국내 최고의 해설진이 참여한다. 앞서 중계하는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는 윤장현 캐스터와 최근 쿠팡플레이 중계진에 합류한 '리틀 한준희' 임형철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지는 친선경기는 한준희 해설위원과 김용남 캐스터가 참여하는 등 소문난 경기에 소문난 중계진이 더욱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