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결제추정금액이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알리와 테무의 7월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각각 2479억원과 5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068억원으로 작년 동기(874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또한,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2조293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결제추정금액인 2조3227억원과 맞먹었다.

1년 새 앱 사용자 수도 급증했다. 지난 7월 알리·테무 월 사용자 수는 각각 847만명과 755만명, 전체 사용자 수는 총 1601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