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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총 2만256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됐던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한 총 2만365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 등 한국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은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2.4%를 기록,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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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9% 감소한 총 2199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타호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타호는 쉐보레의 SUV 개발 노하우와 헤리티지가 담긴 간판 플래그십 SUV로, 쉐보레 브랜드만의 SUV 정통성을 담아낸 모델이다.
올 뉴 콜로라도는 6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150.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 옵션 등을 장착해 최근 국내 출시 단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4.5% 이율로 36개월, 4.9% 이율로 60개월, 5.2% 이율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을 지원하며, 새로 출시한 올 뉴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및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은 콤보 할부를 선택할 시 각각 차량 금액의 15%, 10%를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 각각 300만원, 400만원을 지원한다.
GM 한국사업장은 회사가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