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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보물’ 새만금 관광지로 여름휴가 떠날까

기사입력 2024.07.30 14:53
  • 사진출처=새만금개발청
    ▲ 사진출처=새만금개발청

    올 여름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새만금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새만금은 과거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땅이지만, 이제는 천혜의 자연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보물섬'으로 변신했다. 특히, 고군산군도 63개 섬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는 새만금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 보고로 16개의 유인도로 이루어졌으며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신시도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 4.25km²에 해안선 길이 16.5km에 달하며, 신시도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이 머무르며 단을 쌓고 글을 읽었다는 단풍 명소 월영봉(198m)과 대각산(187.2m), 앞산(122.2m)이 있어 등산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무녀도

    신시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무녀도에 닿게 되는데, 무녀도는 캠핑, 해수욕, 낚시,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섬이다. 특히, 무녀도 해수욕장은 깨끗한 물과 고운 모래로 유명하며, 갯벌에서는 싱싱한 조개를 잡을 수 있으며, 캠핑장, 펜션, 민박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섬 곳곳에 맛집이 즐비해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선유도

    무녀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선유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유명한 섬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활동으로 유명하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해수욕장 양 끝에 위치한 갯벌에서는 맛조개와 농게를 잡는 재미도 가질 수 있다.

    옥돌해수욕장과 몽돌해수욕장도 있어 다양한 해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도 있고 선유도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코스를 제공한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고군산군도를 벗어나 새만금 내륙으로 들어가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를 만날 수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0.78㎢(23.8만평) 규모의 축구장 110배에 달하는 인공습지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써, 자전거를 타고 습지를 둘러보거나, 생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도 있고, 습지 곳곳에 조성된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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