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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북 영양에 위치한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알리고 있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은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생태공원, △왕피천 상류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 International Dark Sky Association)’로부터 지난 2015년 10월에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밤하늘 보호공원’은 전 세계에서 별빛이 밝은 밤하늘을 선정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밤하늘 투명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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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는 반딧불이뿐만 아니라 초지, 습지, 농지, 산림,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 생태공원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상류지역이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산양 등이 서식하는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잘 보전되어 있다.
영양군 청소년수련원(영양군 수비면)에서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내오무마을까지는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로를 거닐며 영양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8월에 영양을 방문하면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천문대에서 열리는 별빛음악회(8월 3일), 반딧불이탐사(8월 중순), 천체관측, 나무곤충만들기체험, 빛공해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외 자작나무숲, 분재전시관,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원, 머루산성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