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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이 올해 8월로 인수 후 사명 변경 6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큐텐재팬은 뷰티와 패션을 주축으로 스포츠∙디지털∙식품∙E티켓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일본 마켓플레이스다.
2010년부터 시작된 큐텐재팬은 2018년 4월 이베이가 큐텐의 일본사업부문을 인수한 후 그해 8월 이베이재팬 합동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000만명 수준이던 큐텐재팬 회원 수는 매년 20~30%씩 성장하며 지난해 기준 2300만명을 넘어섰다. 주 고객층은 10대에서 30대로 전체 회원수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비율은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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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재팬 성장 배경에는 K브랜드가 있다. K뷰티, K패션과 더불어 K식품, K엔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실제 K브랜드는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6/1~6/12)에서 랭킹 상위권을 휩쓰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베이에 인수된 후 도입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메가와리는 19회 연속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며 큐텐재팬을 상징하는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로 캐시백해주는 20% 메가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 선보인 서비스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큐텐재팬은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 가능한 서비스 ‘Q마트’, 18만 건 이상의 리뷰를 제공하는 ‘산Q’, 이베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 4가지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