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전시회 ‘THE AI SHOW 2024(TAS 2024)’가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로보월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디지털퓨처쇼 등 7개 전문 전시회와 통합브랜드로 개최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THE AI SHOW 사무국은 AI 전문 전시회인 TAS2024가 2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TAS는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 주최사인 첨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전시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전시회는 서울디지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전시에는 생성형 AI부터 언어모델, 신뢰성, AI 면접 등 AI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알렸다. 개막식에선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 대표가 개회사를 했고,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사했다.

지난해에 전시회 부대행사로 AI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인 ‘THE AI Forum’, AI 기술과 안전성 모두를 평가해 심사하는 AI 시상식인 ‘Good AI Awards’가 개최됐다. 지난해 열린 THE AI Forum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즈포스 △LG AI연구원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씽크포비엘 △인텔리빅스 △법무법인 원 등 정부, 기업, 법무법인 등이 참여했다. Good AI Awards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이 수상했다.

올해 TAS 2024는 규모가 커졌다. 7개 전문 전시회와 힘을 합쳐 RAD KOREA라는 통합브랜드로 열린다. RAD KOREA는 로봇(Robot), 인공지능(AI), 드론 및 디지털테크(Drone and Digital Tech) 전문 전시회의 통합브랜드다. 7개 전문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 국제 포럼을 포함해 총 10만㎡의 규모로 열린다. 킨텍스 1전시장에선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로보월드가, 2전시장에서는 △THE AI SHOW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디지털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 △콘텐츠코리아 △붐업코리아 △경기국제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해졌다. TAS 2024가 열리는 3일 동안 AI 컨퍼런스가 열린다. 국내 대표 AI 전문 컨퍼런스인 ‘AWC(AI World Congress)’를 비롯해 농업과 푸드테크 혁신을 조망하는 ‘애그테크(AgTech) 컨퍼런스’, 제조 산업의 혁신을 얘기하는 ‘제조 AI 컨퍼런스’ 등이 전시 기간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Good AI Awards도 전시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된다. 전시 기간 참관객들을 즐겁게 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고 있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되는 만큼 올해 전시회는 각 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와 융합해 다양하고 가치 있는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면서 “AI에 관한 모든 것을 집약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AS 2024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TAS 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달까지 전시 참여 희망을 밝힌 기업에 일부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