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고릴라가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
-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가 차지헸다.
이어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위는 JCB(6.8%),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이에 대해 카드고릴라는 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라며,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