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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가 내달 출시를 앞둔 신형 도심형 SUV '액티언'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외관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시작한 액티언 사전 예약 대수는 22일 오전 9시 기준 3만5000대를 넘어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개한 실내는 중형 SUV 수준의 넓은 공간과 골프백 4개, 여행용 가방 4개를 적재할 수 있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췄다.
실내 콘셉트는 KGM의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기반으로 공간감과 수평형 레이아웃을 강조한 '슬림&와이드'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집중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한 AVNT 시스템은 안정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한 클러스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스티어링 휠 물리 버튼과 연동한 즐겨찾기 메뉴, 그래픽 요소를 업그레이드된 3D 어라운드 뷰 등의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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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스포크로 구성한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은 물리 버튼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중앙에 새겨진 KGM 엠블럼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실내 품격도 한층 높였다.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로즈 골드 컬러의 몰딩 라인, 트윌 카본 패턴 가니쉬, 블랙 우드 패턴 가니쉬, 크리스털 소재의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 소재와 패턴을 차별화했다.
KGM은 내달 초 액티언 세부 제품 정보와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서 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세련된 외관에 어울리는 슬림&와이드 디자인의 실내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도심형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AVNT 개선 및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 탑재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