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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열대야 속 숙면을 위한 수면 환경 조성법을 소개했다.
최근 밤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장마가 끝난 뒤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수면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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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숙면을 위한 기본 조건은 몸속 체온이 떨어지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야 한다”며 “열대야에도 숙면을 위해선 이러한 요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온습도부터 조명, 소리까지 알맞은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침실환경 최적화, 체질별 냉감 침구 선택, 여름 침구류 세탁 및 관리 등 한여름 밤 숙면을 위한 수면환경 조성 팁 3가지를 전했다.
덥고 습한 열대야엔 침실을 섭씨 25도 전후, 습도 50% 전후로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여름용 침구로는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해 주는 냉감 기능 제품을 고르되, 이 중에서도 개개인의 체질이나 수면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땀과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흡수력이 우수하고, 열을 잘 내보내는 특성의 모달, 인견, 면, 마 소재 침구가 적합하다. 반대로 여름에도 추위를 타는 사람은 얇은 면 소재의 침구나 타월 침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에는 자는 동안 평균 200cc 이상의 땀을 흘린다며 세균 번식 등 위생 문제로 여름철 침구류 세탁 및 관리는 필수적이며, 소재별로 다른 세탁법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