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알비백, 수선·세척해 다시 쓴다” 테라사이클, 재사용-재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4.07.22 16:34
  • 사진=테라사이클
    ▲ 사진=테라사이클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SSG닷컴,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함께 ‘RE 알비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비백은 SSG닷컴이 상품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다회용 보랭가방으로 고객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는 흰색 알비백과, 배송 시 고객의 가방이 없는 경우 사용하는 회색 회수용 알비백으로 구분된다.

  • 테라사이클은 RE 알비백 캠페인을 통해 쓱배송 시 사용되는 회색 회수용 알비백의 재사용·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SSG닷컴의 지원으로 재사용 가능한 알비백을 선별하는 과정을 물류 시스템에 포함시켜 다회용 백의 수명을 늘리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는다. 오염된 알비백은 세척하고, 고장이 났거나 파손된 알비백은 수선해 다시 배송에 사용된다.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 재질별로 분해하여 재활용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소각과 매립을 막는 재활용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낭비를 줄이고 귀중한 자원을 아껴 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알비백을 고쳐서 다시 쓰는 RE알비백 캠페인의 의미가 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껴 쓰고, 고장난 것을 고쳐서 다시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