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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잦아지는 ‘급성설사’, 원인 파악이 중요한 이유

기사입력 2024.07.25 06:00
  • 고온다습한 여름이 되면 갑작스러운 설사 증상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아진다. 설사는 여름철 증가하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의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 장염의 대표 증상이기 때문이다.

  •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으로, 보통 2주 이내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를 ‘급성설사’라고 부른다.

    10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한 급성설사는 대부분은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각하고 치명률이 높은 경우도 있다.

    설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설사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에 따라 진단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임의로 지사제나 항생제를 먹는 것은 자칫 장 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급성 설사는 감염성 설사가 흔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여름에는 날음식 먹는 것을 피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급성설사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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