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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크림에서 출발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가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 문화를 선도하고자 최근 프랑스의 명품 감정 장인인 제롬 랄랑드와 단독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롬 랄랑드는 1998년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가방과 액세서리 감정을 25년간 진행해 온 명품 감정 업계의 장인이다. 현재는 프랑스의 검수 전문가 연합 소속으로 크리스티스, 아트 큐리알와 같은 메이저 옥션하우스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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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검수 노하우를 정기적으로 전수받아 시크의 검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검수 정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지난 7월 2일 시크는 장인과 시크의 검수팀 간의 첫 번째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에르메스 브랜드 주요 상품들의 정품 감정 노하우를 교육받았다.
시크 관계자는 “오 감정률 0.007%의 뛰어난 정품 검수력과 출범 이후 가품 판매를 근절하고자 가품 판매 적발 시 페널티 부과뿐만 아니라 소송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에는 시크 앱에서 디올의 레이디 미니 백 가품을 판매한 판매자를 적발하여 기업 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였고 승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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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 관계자는 “시크에서는 소비자들의 가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건강한 중고 명품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매월 무료 정품 감정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미 중고 거래로 잘 알려진 다양한 플랫폼들에서 가품을 구매하여 시크 쪽에 무료 감정을 신청하는 소비자의 수가 매월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협업은 중고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사례인 만큼, 시크의 뛰어난 검수력을 한층 더 고도화하여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의 대표 주자로써 입지를 굳혀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크는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