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미슐랭 다이닝부터 프렌치 스파까지... 항공 여행도 ‘취향 소비’가 대세

기사입력 2024.07.17 15:12
  • 고물가·고환율 시대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상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절약하는 생활을 하지만 개개인이 중시하는 여가활동에는 가격과 관계없이 소비를 하는 ‘앰비슈머(Ambisumer, Ambivalent + Consumer)’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민 해외 관광객은 1180만 명으로 전년 동기(815만 명) 대비 44.7% 증가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성장하는 여행 시장과 ‘취향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여행 유형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에 에어프랑스는 미식가부터 소도시 마니아, 셀프힐링족까지 여행객 개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식도락 여행가 사로잡는 하늘 위 미식의 향연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비행 중에도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고급 정찬을 맛볼 수 있는 에어프랑스가 제격이다. 미쉐린 스타 셰프와 함께 엄선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품격 기내식을 제공한다.

  • 미쉐린 셰프 아르노 랄멍 협업 기내식(사진제공=에어프랑스)
    ▲ 미쉐린 셰프 아르노 랄멍 협업 기내식(사진제공=에어프랑스)

    인천행 포함 파리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아르노 랄멍(Arnaud Lallement)과 협업한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선사한다. 볶은 야채와 폴렌타, 크리미한 가지와 홍고추 쿨리, 브르타뉴 카레 소스와 시금치 볶음을 곁들인 게살 새우 라비올리 등 9가지 메뉴 중 선택 가능하다.

  • 페이스트리 셰프 니나 메타예 협업 디저트(사진제공=에어프랑스)
    ▲ 페이스트리 셰프 니나 메타예 협업 디저트(사진제공=에어프랑스)

    디저트는 2024 월드 페이스트리 셰프(World Pastry Chef in 2024)로 선정된 니나 메타예(Nina Métayer)가 담당한다. 카라멜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코코넛 라임 망고, 초콜릿 딜라이트 등 총 3가지 맛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 미쉐린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 협업 기내식(사진제공=에어프랑스)
    ▲ 미쉐린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 협업 기내식(사진제공=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에는 미슐랭 1스타 셰프이자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인 프레데릭 시모냉(Frédéric Simonin)과 함께한 메뉴를 선보인다. 선택 가능한 메뉴로는 ▲타임 소스 치킨과 토마토 소스에 시금치를 곁들인 리조니 파스타 ▲헤이즐넛 완두콩 퓨레, 뇨케티, 참깨가 들어간 브로콜리와 포르치니 버섯 ▲해산물 소스와 연어, 야생 쌀과 파, 버섯이 포함된 그릭 파스타 ▲브라운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와 애호박 및 호박씨가 들어간 파스타가 있다.

    프랑스 다이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렌치 와인과 샴페인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최근 프랑스의 유명 소믈리에 자비에르 투이자를 영입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모든 객실 및 파리 공항 라운지에서 제공될 주류 리스트를 총괄한다. 자비에르와 관련 팀은 승객들에게 새로운 페어링 경험은 물론, 다양한 프랑스 와인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랑스 내 모든 와인 생산지를 방문하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등 최고 포도 품종으로 생산된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복잡한 도심은 안녕! 숨은 매력 가득 소도시 여행 메이트


    유명 관광명소보다 현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추세다. 프랑스 또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올여름 파리에서 세계적 스포츠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여유롭게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인근 소도시를 대체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다.

  • 트레인+에어 서비스(사진제공=에어프랑스)
    ▲ 트레인+에어 서비스(사진제공=에어프랑스)

    이 같은 여행객들을 위해 에어프랑스는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협력해 항공편과 초고속 열차인 테제베(TGV) 기차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를 내놨다. 항공편과 기차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 번에 예약해 프랑스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보르도, 발랑스, 아비뇽, 마르세이유, 엑상프로방스, 몽펠리에 등 41개의 매력적인 프랑스 도시 기차역과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및 오를리 공항 간 연계 노선을 운영 중이다. 예약한 항공편 혹은 기차편이 지연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편을 자동으로 제공해 걱정 없이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부럽지 않은 공항 라운지에서 즐기는 웰니스 스파


    에어프랑스는 웰니스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의 여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웰빙 서비스를 선사한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마련된 라운지 방문 시 무료 스파 테라피가 제공된다. 프랑스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CLARINS) 뷰티 전문가 팀의 특별 맞춤형 트리트먼트 관리 서비스를 20분간 받을 수 있다.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라운지 내 클라랑스 스파(사진제공=에어프랑스)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라운지 내 클라랑스 스파(사진제공=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미식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미니 샌드위치, 샐러드, 키슈 등의 간식을 상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케이터링을 선보인다. 아침에는 팬케이크존이, 점심에는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오늘의 메뉴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유명 미쉐린 셰프가 제공하는 프랑스 제철요리부터 채식 메뉴, 맞춤형 와인과 샴페인 등을 맛볼 수 있으며 각종 허브티를 제공하는 디톡스존도 조성돼 있어 여독을 풀며 마지막 비행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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