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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컵 코리아 3라운드, 치열한 경쟁 펼쳐… "핸리 SR10·쎄살 라모스 SR3·김태영 SR1 우승"

기사입력 2024.07.16 16:33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 / 래디컬 코리아 제공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 / 래디컬 코리아 제공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국내 유일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시리즈 '2024 래디컬 컵 코리아'의 3라운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라운드는 SR10 클래스에 한 명, SR3 클래스에 두 명의 신규 선수가 참가했다는 점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에서 펼쳐지는 만큼 상위 클래스부터 하위 클래스까지 모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R3 클래스에 참가한 쎄살 라모스 선수는 현역 프로 드라이버로, 브라질 스톡카 경주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연습 주행에서 단 다섯 바퀴 주행으로 1분 18초대 랩타임을 기록하며 슈퍼 6000 클래스와 비슷한 기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식 예선에서는 클래스 전체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SR10 클래스 핸리 선수 우승 / 래디컬 코리아 제공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SR10 클래스 핸리 선수 우승 / 래디컬 코리아 제공

    래디컬 컵 코리아의 3라운드 경기는 지난 13일, 30분간 진행됐다. 유형준 선수(SR8)를 필두로 총 3개 클래스(SR10, SR3, SR1)에 속하는 선수 7명이 그리드에 정렬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유형준 선수(SR8)와 라모스 선수(SR3), 핸리 선수(SR10 XXR)가 선두 그룹으로 치고 나가며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직선주로에서는 엔진 출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SR10 클래스 경주차가 유리했지만, 코너에서는 SR3를 타는 라모스 선수가 거리를 좁히며 선두를 압박하는 모습이 종종 펼쳐졌다.

    선두인 유형준 선수는 7랩에서 2위 라모스와 3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12랩을 넘어가며 유형준 선수의 뒤를 라모스 선수가 조금씩 따라잡으며 다시 접전이 벌어졌다.

    14랩에서 라모스 선수가 유형준 선수를 처음으로 추월, 이후 두 경주차가 치열한 몸싸움으로 추월을 반복하며 아슬아슬하게 경주를 이어갔다. 그 사이 3위 핸리 선수도 라모스 선수 뒤로 바짝 붙어 다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7랩에서 2위 라모스 선수를 추월한 핸리 선수가 선두인 유형준 선수를 압박했다. 그 틈을 타서 코너에서 거리를 줄인 3위 라모스 선수가 주행 라인을 절묘하게 교차하며 용인 스피드웨이 4번 코너에서 단번에 두 SR10 클래스 경주차를 추월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뒤로 핸리 선수가 유형준 선수를 추월하며 전체 2위, 클래스 선두로 올라섰고 그대로 순위 변동 없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SR1 클래스 김태영 선수 우승 / 래디컬 코리아 제공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SR1 클래스 김태영 선수 우승 / 래디컬 코리아 제공

    SR10 클래스는 핸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유형준 선수, 최웅선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SR3 클래스에서는 쎄살 라모스 선수가 우승, 임동희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SR1에서는 김태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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