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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제17기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우수 수료 대학생 11명과 5일간 독일 진델핑겐 지역 등 본사 시설 탐방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전국 11개 대학의 자동차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진로 방향성을 제공해 미래의 자동차 산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11개 대학과의 산학협약을 통해 2014년부터 10년간 이어온 벤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참여 학생들은 총 1년 동안 17주에 걸쳐 벤츠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벤츠 네트워크 내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재직자들을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아카데미 경력 개발 워크숍'을 통해 진로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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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본사 탐방은 국내 11개 대학 자동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의 커리큘럼 중 마지막 과정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각 기수별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독일 본사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총 5박 7일간 진행된 이번 독일 본사 탐방은 올해 진행된 모바일 아카데미 총 226명의 학생 중 11명의 우수 수료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벤츠의 첨단 기술과 생산 공정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팩토리 56'을 방문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미래형 생산 시설과 최신 디지털 공정을 둘러봤을 뿐만 아니라, '클래식 센터'를 찾아 장인정신 기반의 자동차 보존 및 복원 과정을 체험하고, '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여 년간 혁신을 거듭해 온 벤츠의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했다.
이번 독일 본사 탐방에 참가한 영남이공대학교 이승민 학생은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많이 높아졌는데, 마침 우수 학생으로 선발돼 독일 본사의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벤츠 딜러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며 '벤츠의 전문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AET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될 텐데 앞으로의 과정이 너무 기대되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한 이후 총 1319명의 참여 학생 중 162명의 우수 학생에게 벤츠 본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졸업 후 딜러사 취업도 연계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