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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더블유에스아이에 “M&A와 신사업 통한 퀀텀 점프 기대”

기사입력 2024.07.11 15:35
  • KB증권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인수합병(M&A)과 신사업을 통한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11일 KB증권이 공개한 자사 분석 자료에서 “기존 척추 수술과 관련된 지혈제와 혈액대용제 등의 의약품 유통 사업 중심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술용 로봇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더블유에스아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이미지 제공=더블유에스아이
    ▲ 이미지 제공=더블유에스아이

    해당 분석 자료에 따르면, KB증권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에 국한되었던 더블유에스아이의 사업 구조가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 완료로 의약품 위수탁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기존에 보유한 400여 개 병의원 네트워크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예상했다.

    또한, 수술용 로봇 시장이 약 20.8%의 연평균 성장률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6월 두산로보틱스와 수술 로봇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지메디봇에 주목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로봇틱스는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에 협동 로봇을 공급하며, 향후 뇌신경용 및 심혈관 의료용 로봇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지메디봇은 지난 7월 1일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확보 자금 20억 원을 수술용 로봇 양산과 연구개발에 활용해 유봇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KB증권은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 증가로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인 중재 시술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며, 더블유에스아이의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더블유에스아이의 위험 요인으로 오버행 이슈를 지목했으며,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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