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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올인원 화상 회의 시스템 'TC 바' 출시… "AI 기능 탑재"

기사입력 2024.07.11 14:00
  • 젠하이저, TC 바 / 성열휘 기자
    ▲ 젠하이저, TC 바 / 성열휘 기자

    젠하이저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자사의 첫 번째 비디오 컨퍼런스 솔루션 'TC Bar(TeamConnect Bar, 이하 TC 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화상 회의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기업, 학교, 기관 등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에 젠하이저는 대형 회의실용 천장형 마이크 'TCC 2', 중형 회의실용 천장형 마이크 'TCC M' 등 협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 제품군을 강화해 왔다.

  •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 / 젠하이저코리아 제공
    ▲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 / 젠하이저코리아 제공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는 "글로벌 협업 시장은 다양한 근무 형태의 확산으로 높은 업무 효율성을 추구해 왔으며, 젠하이저는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협업 환경에 발맞춰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며, "젠하이저의 협업 솔루션들은 우수한 품질의 사운드와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지원해 다국적 기업들의 회의실, 세미나실 및 세계적인 교육기관들의 강의실, 강당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젠하이저, TC 바 / 성열휘 기자
    ▲ 젠하이저, TC 바 / 성열휘 기자

    이번에 출시한 TC 바는 화상 회의에 필요한 카메라와 마이크가 모두 포함된 젠하이저의 첫 번째 올인원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참석자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위치를 감지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과 여러 참가자를 레이아웃으로 구분하는 '인물 타일링'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에는 자동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화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발표자와 회의 참여자 간의 원활한 이동과 전환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소음 억제의 정도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노이즈 컨트롤 기능'도 지원해 배경 소음이 있는 방에서 명확한 음질로 회의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TC 바는 가청 주파수의 거의 모든 음역대를 재생하는 '풀레인지 스테레오 스피커'와 자동으로 실내 음향을 최적화하는 DSP 엔진이 내장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의 품질을 제공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TC 바는 표준 오디오 네트워킹 솔루션인 단테 및 외부 카메라 추가 옵션을 지원해 회의실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지원한다.

    TC 바는 협업 공간의 규모와 인원에 따라 'TC 바 S'와 'TC 바 M'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TC 바 S는 4개의 마이크와 2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7명 이하의 소규모 회의에 적합하다. TC 바 M은 6개의 마이크와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최대 12명 규모의 회의를 지원한다.

  •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 / 성열휘 기자
    ▲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 / 성열휘 기자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TC 바는 단테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제조업체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업무의 효율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TC 바의 높은 신뢰성과 유연한 확장성은 많은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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