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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가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 성분을 국내 최초 결합한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포시젠타정’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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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급여 인정을 받은 포시젠타정은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과 심혈관계 및 신장 안정성이 입증된 DPP-4 억제제인 리나글립틴의 복합제다.
사측은 포시젠타정이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인슐린 비의존성 및 의존성의 두 약물을 결합해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파글리플로진과 리나글립틴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1정을 투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당뇨병 치료제 ‘트리나엠서방정’을 출시한 일화는 당뇨병용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체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리나글립틴 단일제 ‘트리나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움 일화 제약사업본부 PM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두 성분을 결합한 개량신약인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사옥 이전을 발판 삼아 자사 생산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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