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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중용량군 임상에서 치료 효과 확인

기사입력 2024.07.11 10:15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연골 재생 등 근본적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은 오스카의 임상 1상 중용량군 투약 후 6개월 시점의 MRI 영상의학평가 결과와 영상의학 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오스카(OSCA)는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줄기세포 복합제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기술 플랫폼 브랜드명이다. 이번 임상 1상은 오스카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유효성 탐색 및 권장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줄기세포 용량에 따라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총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이번 결과는 미국의 영상의학 전문평가업체인 RadMD가 독립적인 평가를 수행해 도출됐다.

    RadMD 결과에 따르면, 국소 연골 부위 변화 평가하는 MOCART 2.0(Magnetic Resonance Observation of Cartilage Repair Tissue)에서 2명의 대상자가 확연하게 연골 재생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골관절염의 개선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WORMS(Whole-Organ Magnetic Resonance Imaging Score)에서는 3명 모두 연골 개선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중용량군의 영상평가 결과가 저용량군과 달리 질환의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통증 개선과 구조개선의 연계성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중용량군 대상자는 전원 1회 주사투여를 통해 투약 전 대비 50~100% 통증이 감소했으며, 영상의학평가 결과를 통해 이와 관련된 연골 재생 등 구조개선 또한 확인됐다.

    사측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국내 정형외과 영상의학 전문가로부터 “WORMS 결과를 통해 3명의 대상자 모두 연골 마모 부위가 채워지고 연골 표면이 매끄러워지는 등의 연골 재생이 확인됐다. 특히, 연골 재생은 물론 연골을 지탱해 주는 연골하골의 구조개선이 진행된 대상자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스카(OSCA) 임상 1상의 중용량군은 40~60대 골관절염 환자로 투약 전에는 3명 모두 일상생활에서 정상적 보행이 어려운 수준의 통증 지수를 보였으나, 투약 후 6개월이 지난 최종 평가 시점에는 통증이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이번 중용량군 결과는 영상의학평가를 통한 구조개선과 통증 지표를 통한 증상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골관절염은 통증과 관절 개선이 연계되어야 질환이 치료된다고 할 수 있는데, 중용량군의 전체 대상자에서 증상 개선과 구조개선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능이 명백하게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로 통증 조절은 물론 연골 재생 등 근본적 치료제 가능성을 보인 오스카(OSCA)에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높으며, 국내외 제약사와 1:1 미팅을 통해 지역별 기술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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