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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자율주행 대표기업 총출동

기사입력 2024.07.10 11:40
  •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 코엑스 제공
    ▲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 코엑스 제공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인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지, 판단, 제어, 통신)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현황에 대해 선보이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부터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첫 라이다 기업으로 고정형 라이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자동차의 필수 요소인 V2X 통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라닉스, 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 목적형 차량을 위한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리즈엔지니어링 등 국내 자율주행 산업 관련 대표기업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들과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 및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17일 첫날에는 '자율주행 산업 진단'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특허청 등 국내 자율주행 핵심 정부기관에서 자율주행 정책 진행 현황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

    18일에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주제로 센서, 보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세부 기술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세션과 '자율주행산업 잡페어 세션'을 통해 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업계 종사자 및 일반 관람객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홈페이지를 통해 컨퍼런스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코엑스는 'Connect & Experience'라는 자사 슬로건처럼 전시회를 통해 산업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발전하고 있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향후 자율주행산업 대표 전시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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