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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에 대만, 베트남 등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6편, 인천-다낭 14편 총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292석에서 1만962석까지 2배 이상 늘어난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도입하는 12, 13호 여객기를 활용, 두 노선 외에도 추석 연휴를 전후해 국제선 추가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휴일을 확보할 수 있는 황금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많거나 인기가 높은 노선 위주로 증편해 공급난을 해소하고 여행객 편의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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