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닛, 신임 CBO로 ‘테리 토마스’ 볼파라 CEO 선임

기사입력 2024.07.09 10:46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지난 5월 인수를 마무리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의 테리 토마스(Teri Thomas) CEO를 신임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CEO /사진 제공=루닛
    ▲ 테리 토마스(Teri Thomas) 볼파라 CEO /사진 제공=루닛

    토마스 CBO는 미국 1위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에픽(Epic)’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비영리 통합 의료기관인 ‘UNC 헬스케어(University of North Carolina Health Care)’, 뉴질랜드 글로벌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오리온 헬스(Orion Health)’ 등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11월 볼파라에 전략 이사(Strategic Advisor)로 합류한 토마스 CBO는 2021년 2월 하버드대학교에서 분사한 ‘CRA 헬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2년 10월부터는 볼파라 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루닛은 이번 토마스 CBO 선임으로 루닛과 볼파라의 통합 및 시너지 창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CBO는 양사의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며, 특히 올해에는 미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사업에 집중하고, 2025년부터는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테리 토마스 루닛 CBO는 “루닛-볼파라 통합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CBO로서 최우선 과제”라며 “루닛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볼파라의 광범위한 임상 데이터, 미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을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토마스 CBO는 양사 제품 통합과 글로벌 세일즈 전략 수립 측면에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재”라며 “이번 CBO 선임은 루닛의 사업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토마스 CBO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루닛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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