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남철 고령군수,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지역혁신' 부문 선정

기사입력 2024.07.10 08:00
  •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에 수상받고 있는 고령군 이남철 군수 / 고령군 제공
    ▲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혁신경영 부문에 수상받고 있는 고령군 이남철 군수 / 고령군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달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지역혁신' 부문에 선정됐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고령군은 인구 감소라는 지역의 위기와 펜데믹 여파 등으로 힘든 대내외 여건 속에 있었으나, 이남철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에서' 군정의 방향을 찾는 '발로 뛰는 군정'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위기를 관리하고자 했다. 

    60회가 넘는 군민과의 소통 콘서트를 개최해 고령이 마주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군민이 생계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군민의 눈높이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거듭했다. 인구, 일자리, 교육, 투자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역 실정과 여건에 맞는 정책 시행을 추진함으로써 더 나은 군민의 삶과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고령군은 민선 8기 군정 목표로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표방하며 청년층 유입과 함께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임대주택과 청년복합귀농타운 등을 조성해 청년 정착을 지원하고, 고령청년 드루와락, 문화예술창작소 등 청년거점공간을 확대하면서 청년 중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일자리 연계 및 지역특화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과 청년몰 사업 등 청년창업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 청년세대에게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수상의 결실로 이어졌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하고, 다자녀가정 양육장려금 및 학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아이조아 꿈놀이터 및 어린이과학체험관을 개소했다. 고령군은 양육가정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돌봄과 교육, 문화 기능이 결합된 완전돌봄 지원 공간으로서 '대가야권역 거점형 돌봄교육센터' 조성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교육의 힘을 키우기 위한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특히 교복·급식·교육비 '3대 무상 교육'을 정착시키며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가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슈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으로 대도시권 배후도시로서 중요성이 커진 고령군은 다산지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주거인프라를 지속 구축하고, 월성일반산업단지 및 동고령 IC 물류단지를 비롯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대구 배후 산업도시로서 역할 또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군은 한국중부발전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1조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신성장동력을 마련했고, 그린바이오 산업화시설 조성 등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 및 광역도로 개설 추진으로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은 지난 연말 발표된 지역 내 총생산(GRDP) 추계 결과 실질 증감률 경북 도내 1위, 1인당 생산액 3위 기록과 함께, 작지만 강한 고령군의 도시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지산동 고분군과 악성 우륵의 가야금 등 가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고령군은 2023년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향후 세계유산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및 세계유산축전 등 다양한 세계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왕도로서 대가야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대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해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유산의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도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가야역사공원과 지하주차장 준공, 관광순환도로 정비 및 야간경관디자인 개선, 다산파크골프장 개장, 군민체육관 및 우곡문화공원 준공, 도란도란 어울림센터 건립 등이 바로 그것인 데, 이는 군민 삶의 질과 생활편의를 높이면서도 매력적인 도시경관에 일조하는 도시공간으로의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행정이 하나된 힘으로 지역을 위한 군정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과 함께, 이전과는 다른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에 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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