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암칼스, 특수윤활유 부문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브랜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24.07.09 07:00
  • 장암칼스 회사 전경 / 장암칼스(주) 제공
    ▲ 장암칼스 회사 전경 / 장암칼스(주) 제공

    장암칼스(주)는 특수윤활유(그리스) 부문에서 국내 선두 기업의 인지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업체다. 특수윤활유는 기계장치가 오작동 없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게끔 만드는 제품이다. 장암칼스의 제품은 이 특수윤활유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암칼스는 현재 아산 인주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구축한 자동화 설비는 해당 윤활유 부문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손꼽힌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하는 특수윤활유 종류만 카스몰리(CASMOLY) 윤활제 및 피막코팅 기술의 고체 윤활제 등 420여 종에 달한다.

    장암칼스는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든 640여 종의 특수윤활유 모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연구개발에 성공한 제품 중에서 시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는 제품은 현재 굴지의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장암칼스 특수윤활유 제품이 쓰이는 국가만 세계 20여 개국에 달한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다. 

    장암칼스는 최근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액 비중은 내수가 43%, 수출이 57%를 차지한다. 지난해 세계 경기가 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자동차, 철강, 전자기기 등 주요 산업에서 그리스의 수요가 늘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도 실적호조에 보탬이 돼 매출 실적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542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호조로 59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장암칼스는 향후 우주 군사기지나 우주선, 위성 등에도 특수윤활유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판단, 자체적인 우주기술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윤활유 연구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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