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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제가 시작된다”…파리올림픽 마케팅 시동거는 유통家

기사입력 2024.07.08 06:11
  • 7월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처음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으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비롯해 식음료, 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 올림픽 공식 파트너社 마케팅 본격화

    이번 2024 파리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는 스페셜 패키지 에디션, 응원 프로모션 등 올림픽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2024 파리올림픽 후원에 나섰다. 카스는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 오비맥주 카스, 2024 여름 디지털 캠페인 ‘힘내자는 소리! 치얼스사운드’ 전개./사진=오비맥주
    ▲ 오비맥주 카스, 2024 여름 디지털 캠페인 ‘힘내자는 소리! 치얼스사운드’ 전개./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7월부터 올림픽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6월부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부석순과 함께 ‘힘내자는 소리! 치얼스사운드’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하계 올림픽에 출정하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오비맥주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서 대국민 응원 마케팅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월드와이드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파트너사 P&G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자사 브랜드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한다. 약 2만2000여 명의 선수 및 스태프에게 일상 필수품을 지원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선글라스 부문 공식 후원사인 오클리는 이번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스페라, 바이스페라 등 스포츠 아이웨어를 지원한다. 후원 제품은 모두 오클리가 자체 개발한 프리즘 렌즈를 적용해 색채대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방탄 및 충격 완화 기능을 통해 경기 중 발생하는 충격에 눈을 보호할 수 있다.

  •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의 코카콜라와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제품./사진=코카콜라
    ▲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의 코카콜라와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제품./사진=코카콜라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와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파워에이드도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사다. 이번 행사에서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일상복과 선수단 장비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또한 재킷, 긴팔티, 반팔티, 폴로티, 팬츠, 쇼츠, 백팩, 모자 및 슬라이드 등 총 20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선보였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이번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스포츠·식음료 업계, 올림픽 특수에 이색 프로모션 펼쳐

    스포츠 패션과 식음료업계도 파리올림픽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Celebration of Sport 컬렉션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러닝화는 물론, 스파이크화와 배구화, 테니스화, 스포츠스타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긍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색상으로 출시됐다.

  • 아식스의 Celebration of Sport 컬렉션./사진=아식스
    ▲ 아식스의 Celebration of Sport 컬렉션./사진=아식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는 파워에이드 스칼렛 스톰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복숭아향의  저칼로리로 출시됐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스포츠음료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스는 엘르와 함께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는 도시 파리를 테마로 한 콜라보레이션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에펠탑, 하트, 별 등의 그래픽과 블루, 화이트, 레드의 컬러를 메뉴와 MD에 담아냈다. 또한, 전국 곳곳의 매장에 프랑스 무드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프렌치 무드를 가득 담은 MD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부터 프랑스 축구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다채로운 제품 및 MD를 선보이고 있다. 리유저블백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써모스 텀블러, 장마 시즌을 맞아 파리생제르맹 카라비너 3단 우산 등을 한정 출시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전통 가정식 등을 선보여 프랑스 스포츠의 뜨거운 열기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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