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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LED 두피관리기’ 특허 분쟁 승소

기사입력 2024.07.05 14:23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금호전기와의 특허 분쟁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5일 밝혔다.

  • 시지바이오의 LED 두피관리기 ‘이지엘 헤어’ /사진 제공=시지바이오
    ▲ 시지바이오의 LED 두피관리기 ‘이지엘 헤어’ /사진 제공=시지바이오

    시비바이오는 지난 2022년 8월 금호전기를 상대로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2022년 10월 등록한 ‘두피 관리용 LED 캡’ 특허와 분쟁 여지가 있는 금호전기의 특허를 무효화 하기 위한 소송이다.

    시지바이오는 2021년 2월 기존의 헬멧형 LED 두피관리기와 달리 LED 84개를 가볍고 유연한 플렉시블(Flexible) 형태로 제작해 모자 속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충전식 무선 제품인 ‘두피 관리용 LED 캡’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특허를 2022년 10월 등록했다. 하지만 금호전기가 2022년 8월 등록한 ‘모자 부착형 두피 관리기’ 특허가 자사의 특허와 유사함을 확인하고, 금호전기의 특허가 그동안 개발된 기술을 결합해 쉽게 도출할 수 있는 특허로 진보성이 없어 무효화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청구한 것이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5월 특허심판원으로부터 기각 판정을 받았으나, 시지바이오는 같은 해 7월 심결 취소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그리고 이번에 특허 무효 인정 판결을 받았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승소를 통해 이지엘 헤어 국내 시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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